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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에 좋은 음식, 손쉽게 감자스프 만들기

빼기/자알~먹기 [다이어트 식단]

위염에 좋은 음식, 감자로 스프만들기






9월 이후에 바쁜 나날들과 더불어 다량의 알코올, 그리고 스트레스 등으로 위염에 걸려버렸습니다.ㅠㅠ 위궤양 바로 전단계라고, 정말 주의해야 한다고, 일주일 내내 죽만 먹고 그 이후에도 음식들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사선생님의 엄명이 있으셨습니다! 위염이니 망정이지, 위궤양으로 넘어가면, 위에 출혈이 다량 발생하여 빈혈이 올 수도 있고 위궤양은 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고 위염보다 훨씬 완치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염증상이 있을 때부터 먹는 걸 잘 관리해야 하는데요. 위염증상은 이러합니다. 명치 부위에 통증이 있고, 복부 팽만감, 속쓰림,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는 다쳤다고 쉬게 할 수 있는 부위가 아니잖아요. 위가 아프더라도 매일매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부위이기 때문에 완치가 더디다고 해요. 그리고 어느 정도 치료되었다고 생각해서 식단을 그 전으로 되돌리면, 다시 금방 재발하는 예민한 부위이기도 해요.



 

의사선생님은 부드러운 음식, 특히 죽을 일주일간 복용할 것을 권하셨어요. 그런데 사람이 어떻게 죽만 먹고 살 수 있나요? 저는 특히 파는 죽은 하루면 질려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위염에 좋은 음식들로 클린하게 위염을 낫게하고 더불어 다이어트도 하는 중입니다. 



먼저, 위염에 주의해야 할 음식들을 알아봅시다.


▲ 매운 음식과 짠 음식

- 김치도 먹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불닭볶음면을 다량 섭취해서 위염에 걸렸습니다.ㅜㅜ


▲ 신맛나는 과일류 

- 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은 위에 좋지 않아요. 


▲ 카페인 음료

- 이건 제 경험..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먹으면 정말 도수높은 술을 마신것마냥 속이 싸해요.


▲ 술과 담배

- 이건 정말 필수로 금해야 해요!


▲ 밀가루 음식과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들 
- 밀가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은 위가 부담스러워해요.


여기 보면 딱 봐도 위에 안좋을 것같은 음식들이죠? 제가 의사선생님과 위염에 걸린 지인들에게 위염꿀팁들을 많이 들었는데, 정말 의외인 음식들도 있었어요. 요즘 제철인 달디 단 사과와 고구마! 사과는 보기보다 산이 매우 많아서 위에 안좋대요.. 그리고 고구마나 옥수수도 위에 좋지 않다고 하네요.





이렇게 주의해야 할 음식들을 피해서 요즘은 건강하게 먹으려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위에 아주아주 좋다고 알려진 감자와 양배추를 먹고 있어요. 양배추는 양배추 환을 복용중이고, 감자는 아주 좋아하기에 쪄먹기도 하고 끓여먹기도 합니다. 쪄먹기만 하는 건 빨리 질리잖아요? 


그래서 어제는 감자스프를 대량생산했습니다. 양파볶고, 양배추도 볶고, 치킨스톡으로 간하고~ 그러면 넘나 손이 많이가잖아요? 저는 감자도 먹고싶고 스프도 먹고싶고 그런데 귀찮은 건 싫으므로!


 맛있는 감자스프 손쉽게 만들기 고고~





우선, 감자 3개를 전자레인지에 물을 촉촉히 묻혀서 5~8분정도 돌려서 익힙니다. 







아몬드 브리즈(또는 우유)를 200ml 넣고 물도 50ml 정도 넣어서 감자가 흐물해지길 기다립니다.


감자가 조금 더 익으면 포크나 국자 등으로 으깹니다. 






비장의 무기ㅋㅋㅋㅋ 스프가루를 두 숟갈 넣습니다. 치킨스톡도 조금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후추를 아주우 조금 넣습니다.                                        


한소금 끓여내고 맛있게 먹습니다.                                                 

 



-끝-




야매 요리이긴 하지만, 자취집에 핸드블랜더도 없고, 양파도 없고 버터도 없고 심지어 우유도 없어서 간략하게 만들어봤습니다. 제 목표는 감자로 스프를 만들어 먹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번에는 양배추도 넣고 만들어먹을 계획이에요. 






위염에는 조심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위염이 위궤양으로 넘어가면, 위궤양이 또 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위염단계에서 조기에 주의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감자에는 염증이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어서 감자를 생으로 갈아먹어도 위에 굉장히 좋다고 해요. 그리고 물도 자주 마시고, 밥을 규칙적으로 먹고, 매일 간단한 산책을 하고, 너무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푹 쉬어야 해요. 


저는 위염 초기에 별로 아프지 않아서 계속해서 무리한 생활을 하고, 매운 음식을 먹었어요. 그랬더니 결국 위에서 출혈이 일어나서 검은 색 변을 보고 위궤양 바로 전 단계라는 소견을 받았지 뭐에요. 위염도 초기에는 소화가 안되고 약간 쓰린 것 외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정도가 심해지니 지금은 한 끼를 먹으면 3~4시간 정도는 더부룩하고, 조금이라도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속이 정말 아리더라고요. 그래서 초반에 위염에 무심했던 저를 반성하고 있는 중이에요.ㅜㅜ 


이번 일을 계기로 병은 초기에 확실히 잡자! 라는 교훈을 얻었어요. 다들 무리하고 스트레스받으면 매운 게 당기고, 매운 걸 먹다보면 위가 쓰라리고 소화가 안되는 경험이 종종 있을 거에요! 그럴 때는 꼭꼭 위를 쉬게 해주세요. 저처럼 무시하고 잦은 음주와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이렇게 2달여 내내 위염으로 고생하게 될 거에요. 이젠 정말 금주하고 음식들을 가려먹어서 위염을 완쾌시킬 거에요! 다들 위염주의해요. 홧팅홧팅~











안양 호텔 이루다 스위트룸에서 호캉스~

일상 이야기

★안양 호텔 이루다에서 호캉스 즐기기!







 연말이 가까워지니까 시간이 속절없이 갑니다. 바빠도 바쁜지 모르고 일주일이 휙휙 지나가네요. 피로한 심신을 달래러 안양에 있는 호텔 이루다로 호캉스를 떠났습니다. 마침 제가 살고 있는 서대문구에 KT충정아현점 지사가 화재가 나서 전화도 문자도 LTE도 모두 안되지 뭐에요.ㅠㅠ 그래서 호텔 이루다에서 하룻동안 재밌게 놀다 왔답니다.ㅎㅎ 





안양 이루다 호텔


안양 호텔 이루다는 3성급 호텔로, 안양역과 명학역의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답니다. 비지니스 호텔로,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이 갖춰져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을 거 다 있는, 편안히 푹 쉬다 올 수 있는 호텔이에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12시에요. 


 저는 이루다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1박을 투숙했습니다. 이루다 호텔은 기본적으로 전 객실 금연이며, 에어컨, 냉장고, , 안전금고, TV, 커피포트, 헤어드라이어, 데스크. 목욕가운 등이 잘 갖춰져 있는 호텔입니다. 주차장도 넉넉해서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조식가능, 전객실 무선인터넷도 빵빵하답니다. 1층 프론트에는 비지니스 룸이 있어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고, 또 신분증을 맡기면 노트북과 충전기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노트북과 TV를 연결해서 보고싶은 영화도 볼 수 있답니다.^^ 제가 묵은 방은 방과 거실이 나눠져있었으며, 방 옆쪽의 커튼을 걷으면, 월풀욕조가 있는 구조였어요.  

호텔 이루다 주변으로는 안양의 번화가와 안양 남부시장, 그리고 차로 35분이면 서울대공원, 경마공원등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어요. 호캉스라 하더라도, 1박2일 종일 호텔 내에서만 있으면 심심하잖아요. 안양 이루다 호텔에 투숙하면서, 낮동안은 남부시장도 구경해보고, 저녁은 안양의 번화가에서 먹는 것도 좋을 듯 해요. 그리고 근처에 BBQ와 피자나라 치킨공주도 있어서 저는 저녁에 야식으로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페퍼로니 피자와 순살치킨을 시켜먹었답니다.ㅎㅎ 




침실 방 내부.


침실은 널찍하니 좋았어요. 침실로 들어가서 왼쪽편에는 월풀욕조가 있어요. 침실 내부에도 TV가 한대 있구요, 한 쪽 구석에는 (나갈때쯤 발견했지만) 옷장도 있고, 안전금고도 있습니다. 침대가 푹신푹신해서 정말 꿀잠잤습니다. 정말로(진지) 밤에 OCN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방영하길래 다 보고 자려고 했는데, 그냥 잠들어버렸어요. 




오자마자 옷가지와 가방을 던져놓음. 거실의 모습.


 저는 여기 12층 스위트룸에 묵었는데요, 현관도 널찍하고, 현관 한켠에 옷장이 있어서 겨울 겉옷을 바로 걸어놓기 좋았어요. 쇼파에 옷들을 던져두긴 했지만요.ㅎㅎ 그리고 이렇게 거실에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쇼파가 있고, 한켠에는 책상이 있어서 일을 할 수도 있어요. 또 여기 사진 오른쪽 모서리에 있는 협탁 위에는 티비도 있답니다. 치킨먹으면서 예능도 보고~ 진정한 호사를 누렸습니다.^^



알차게 즐겼던 월풀욕조.



방 한켠에는 월풀욕조가 있었는데, 쌀쌀한 밤에 창을 열어두고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니 한주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썬베드에 커다란 타월과 발수건도 놓여져서 편리했어요. 다만, 입욕제가 없어서 다음에는 입욕제를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앞에는 정체모를 썬베드가 놓여있었는데, 저게 왜 저기 있는지는 정말 모르겠네요.ㅎㅎ썬베드 뒤로는 나름? 휴양느낌나게 조약돌도 깔려있었어요. 비록 썬텐은 못하지만 기분이라도 내고 왔답니다.ㅎㅎ






깔끔했던 화장실.


여기 이루다 호텔은 전체적으로 청결했어요. 화장실도 마찬가지로 깨끗했어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에 샤워부스도 있었습니다. 휴지와 수건도  구비되어 있고요, 비데도 있고, 심지어 물은 자동으로 내려간답니다.ㅎㅎ 칫솔도 있었어요. 그런데 어메니티라고 해야하나요.. 샴푸와 린스, 바디클렌저가 모텔에 나오는 것같은 일회용품이라 아쉬웠어요. 그래도 잘 사용했답니다. 



조식.


조식시간은 아침 7시부터 9시 반까지입니다. 호텔 2층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어요. 다른 블로그 후기에 조식이 참 맛있고, 심지어 조식을 먹으러 다시 왔다는 후기까지 있길래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는 기대만큼 만족하지는 못했어요. 호텔 조식이라면 당연히 있을법한 스크램블 에그도 없고..(사실 이게 가장 충격) 베이컨도 없고 음료도 따뜻한 차 종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빵도 식빵 포함 세종류 정도 있고요, 밥 종류와 반찬은 조금 있었습니다. 국은 미역국 하나 있었고요. 과일은 몇종류 있었어요. 저는 음식 중에는 발사믹소스가 뿌려진 토마토가 가장 맛있었어요. 그래도 맛있다고 극찬할 만큼의 조식은 아니라서, 다른 블로그 후기들이 조금 의아해지는 순간이었어요. 






 안양 이루다 호텔에서 그래도 만족스럽게 호캉스를 즐겼습니다. 연말이라 다들 많이 바쁠텐데, 주말 하루쯤은 호캉스를 즐겨보는게 어떨까요? 저는 이번주말도 행복하게 충전을 마쳤습니다.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네요. 화이팅이에요~!






홍대 칵테일바, '빠G'에서 칵테일즐기기

먹기/알코올을 향해~!

☆홍대 데이트장소, 칵테일바 빠G에 가다



 요즘에 날이 추워져서 데이트 장소 찾기가 어려워요. 밖을 돌아다니자니 너무 춥고 미세먼지가 많아서, 데이트 계획을 짤 때 고민이 많아요.  저는 데이트를 하면 애인과 보통 오후에 만나서 저녁 늦게까지 함께 있어요. 요즘에는 늦은 저녁이 되면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더라구요. 이날 데이트때는 홍대를 헤매었는데요. 저녁을 먹고 홍대 거리를 구경하다가, 애인이 잘 아는 바(?)가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갔어요. 





 홍대에 의외로 괜찮은 칵테일 바가 많이 없어요. 썰스데이 파티도 자주 갔었는데, 거기는 시끄럽고 활달한 분위기 잖아요, 노래도 크게 틀어져있고요. 그런 바는 꽤 있는데, 이렇게 조용하게 힙한 분위기의 바는 처음이었어요. 여기 홍대 칵테일바 빠G는 조용하면서도 힙한 음악이 틀어져있는, 홍대스러운 바에요.



빠G는 홍대 상상마당 맞은편에 있어요.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빠G로 들어가는 입구.


빠G로 내려가는 길이에요. 뭔가 마법세계로 가는 듯한 으스스한 분위기에요. 상상마당 근처에 클럽이나 감성주점이 많아서 굉장히 시끄러운데, 여기는 노래도 좋은데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라서 조용히 얘기하기도 좋아요. 들어가는 길은 굉장히 가팔라서 조심해야해요. 양옆의 커튼이 뭔가 독특한 분위기에요.






데킬라 선라이즈와 미도리사워.


저는 데킬라 선라이즈를 시키고, 애인은 미도리사워를 주문했어요. 데킬라 선라이즈와 미도리사워 둘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미도리가 형광으로 반짝이는게 너무 예뻐요..ㅜㅜ 데킬라 선라이즈는 섞어서 가운데 부분을 마시라고 사장님이 그러셨어요. 둘 다 마시기 아까운 비주얼이에요.




각종 술들과 잔들이 즐비해있다.





여기에는 주문할 수 있는 칵테일 종류도 다양하고, 양주도 주문할 수 있어요. 음료들도 맛있으니 추천해요. 저는 달달한 칵테일을 좋아해요. 저처럼 달달한 칵테일 좋아하시면 데킬라 선라이즈나 데킬라 선셋, 미도리 사워, 준벅, 칼루아밀크 등 추천드려요. 달달한 술은 여성분들도 마시기 좋아요. 저는 칵테일에 포함된 음료를 잘 살펴보고, 오렌지주스나 크렌베리주스 등 달달한 과일주스가 포함된 음료나, 엑스레이티드나 깔루아 같은 달달한 리큐르가 포함된 칵테일을 고르는 편이에요.





한켠에서 다트를 할 수 있다.


다트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당! 그리고 한쪽에는 대형스크린이 있어서 원하는 음악을 선곡할 수 있어요. 대형스크린에서는 뮤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답니다. 좋아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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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인정한 골목식당, 이대 가야가야

먹기/맛집탐방~!

△조금 아쉬웠던 라멘집, 이대 가야가야△





 이번주 데이트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가야가야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신촌 근처에 있었는데, 라멘이 먹고 싶기도 하고,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가게가 있다고 해서 갔다왔어요. 신촌역에서 이대 가야가야까지 2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생각보다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신촌역 맞은편 메가박스에서부터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심지어 가게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만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대가 특이한게, 신촌이나 홍대는 사람이 많으면서  술집도 많고, 음식점도 많잖아요? 이대는 홍대와 신촌만큼 술집도, 밥집도 많이 없더라구요. 대신에 옷파는 곳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10시만 넘어도 거의 다 문을 닫는답니다. 밤이 넘어가도록 시끌벅적한 홍대와 신촌 사이에 있는데도요. 




 어쨌든, 찾아찾아 골목 굽이굽이 다니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방영된 라멘 맛집, 이대 가야가야를 찾아갔어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골목상권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서 조언을 해주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취지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에요. 백종원씨가 골목식당을 다니면서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식당운영을 개선시켜주는데, 맛있는 식당은 맛이 있다고 인정을 하고, 맛이 없는 식당은 음식맛을 개선하고, 주방이 더럽거나 재료가 부실하다면 그것을 지적해줍니다.




 이대 가야가야는 백종원씨가 딱 맛을 보시고 국물맛이 제대로라고 말해준 곳이에요. 주인분이 일본에서 라멘을 배우고 오셨대요. 백종원씨가 맛이 있다고해서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했어요.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널찍한 실내.



 점심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만석이었어요. 저희가 줄서 있는데, 계속 뒤로 줄을 서더라구요. 라멘은 그래도 회전율이 빠르니까 금방금방 사람이 줄어들어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줄 설 당시에 앞에 3~4팀 정도 있었는데, 기다린지 30분 안되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셋팅 바로 해주셨어요. 테이블 위에 음수대가 있어서 물을 받아먹으면 되는 구조였어요. 그리고 일인당 부추무침을 하나씩 줬는데, 맛있었어요. 






메뉴판.


저는 토핑 가득한 라멘이 먹고 싶어서 돈코츠미소차슈멘을 시켰고, 애인은 돈코츠라멘과 밥을 시켰어요.


돈코츠미소차슈멘이랑 돈코츠라멘과 밥.


 백종원씨가 말한 대로 라멘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면도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정말정말정말 아쉬웠던게, 토핑이 별로였어요. 라멘에는 당연히 반숙계란이 기본토핑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따로 시켜야 했구요, 평소 목이버섯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지 않았어요. 또 가장 아쉬웠던건 차슈... 차슈가 그냥 수육을 얇게 썰어놓은 거였어요. 특별히 차슈만의 그런 맛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얇게 썰은 삼겹살 수육.. 그래도 국물이랑 면은 맛이 있었어요. 


저는 면 요리는 안좋아하지만 그 중에 라멘은 자주 먹고 또 찾아먹기도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생각만큼 이대 가야가야 라멘은 맛있지 않았어요. 백종원씨의 극찬에 너무 기대를 하고 갔나봐요.ㅠㅠ 저는 이대 가야가야보다 건대에 우마이도나 멘야산다이메가 훨씬 맛있었답니다.





<이대 가야가야 라멘>


맛      ★★★☆☆

가성비 ★★★☆☆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