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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칵테일바, '빠G'에서 칵테일즐기기

먹기/알코올을 향해~!

☆홍대 데이트장소, 칵테일바 빠G에 가다



 요즘에 날이 추워져서 데이트 장소 찾기가 어려워요. 밖을 돌아다니자니 너무 춥고 미세먼지가 많아서, 데이트 계획을 짤 때 고민이 많아요.  저는 데이트를 하면 애인과 보통 오후에 만나서 저녁 늦게까지 함께 있어요. 요즘에는 늦은 저녁이 되면 기온이 영하까지 떨어지더라구요. 이날 데이트때는 홍대를 헤매었는데요. 저녁을 먹고 홍대 거리를 구경하다가, 애인이 잘 아는 바(?)가 있다고 해서 거기로 갔어요. 





 홍대에 의외로 괜찮은 칵테일 바가 많이 없어요. 썰스데이 파티도 자주 갔었는데, 거기는 시끄럽고 활달한 분위기 잖아요, 노래도 크게 틀어져있고요. 그런 바는 꽤 있는데, 이렇게 조용하게 힙한 분위기의 바는 처음이었어요. 여기 홍대 칵테일바 빠G는 조용하면서도 힙한 음악이 틀어져있는, 홍대스러운 바에요.



빠G는 홍대 상상마당 맞은편에 있어요.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빠G로 들어가는 입구.


빠G로 내려가는 길이에요. 뭔가 마법세계로 가는 듯한 으스스한 분위기에요. 상상마당 근처에 클럽이나 감성주점이 많아서 굉장히 시끄러운데, 여기는 노래도 좋은데 시끄럽지 않은 분위기라서 조용히 얘기하기도 좋아요. 들어가는 길은 굉장히 가팔라서 조심해야해요. 양옆의 커튼이 뭔가 독특한 분위기에요.






데킬라 선라이즈와 미도리사워.


저는 데킬라 선라이즈를 시키고, 애인은 미도리사워를 주문했어요. 데킬라 선라이즈와 미도리사워 둘다 너무 예쁘지 않나요? 미도리가 형광으로 반짝이는게 너무 예뻐요..ㅜㅜ 데킬라 선라이즈는 섞어서 가운데 부분을 마시라고 사장님이 그러셨어요. 둘 다 마시기 아까운 비주얼이에요.




각종 술들과 잔들이 즐비해있다.





여기에는 주문할 수 있는 칵테일 종류도 다양하고, 양주도 주문할 수 있어요. 음료들도 맛있으니 추천해요. 저는 달달한 칵테일을 좋아해요. 저처럼 달달한 칵테일 좋아하시면 데킬라 선라이즈나 데킬라 선셋, 미도리 사워, 준벅, 칼루아밀크 등 추천드려요. 달달한 술은 여성분들도 마시기 좋아요. 저는 칵테일에 포함된 음료를 잘 살펴보고, 오렌지주스나 크렌베리주스 등 달달한 과일주스가 포함된 음료나, 엑스레이티드나 깔루아 같은 달달한 리큐르가 포함된 칵테일을 고르는 편이에요.





한켠에서 다트를 할 수 있다.


다트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당! 그리고 한쪽에는 대형스크린이 있어서 원하는 음악을 선곡할 수 있어요. 대형스크린에서는 뮤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답니다. 좋아요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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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인정한 골목식당, 이대 가야가야

먹기/맛집탐방~!

△조금 아쉬웠던 라멘집, 이대 가야가야△





 이번주 데이트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가야가야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신촌 근처에 있었는데, 라멘이 먹고 싶기도 하고,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가게가 있다고 해서 갔다왔어요. 신촌역에서 이대 가야가야까지 2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생각보다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신촌역 맞은편 메가박스에서부터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심지어 가게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만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대가 특이한게, 신촌이나 홍대는 사람이 많으면서  술집도 많고, 음식점도 많잖아요? 이대는 홍대와 신촌만큼 술집도, 밥집도 많이 없더라구요. 대신에 옷파는 곳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10시만 넘어도 거의 다 문을 닫는답니다. 밤이 넘어가도록 시끌벅적한 홍대와 신촌 사이에 있는데도요. 




 어쨌든, 찾아찾아 골목 굽이굽이 다니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방영된 라멘 맛집, 이대 가야가야를 찾아갔어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골목상권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서 조언을 해주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취지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에요. 백종원씨가 골목식당을 다니면서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식당운영을 개선시켜주는데, 맛있는 식당은 맛이 있다고 인정을 하고, 맛이 없는 식당은 음식맛을 개선하고, 주방이 더럽거나 재료가 부실하다면 그것을 지적해줍니다.




 이대 가야가야는 백종원씨가 딱 맛을 보시고 국물맛이 제대로라고 말해준 곳이에요. 주인분이 일본에서 라멘을 배우고 오셨대요. 백종원씨가 맛이 있다고해서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했어요.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널찍한 실내.



 점심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만석이었어요. 저희가 줄서 있는데, 계속 뒤로 줄을 서더라구요. 라멘은 그래도 회전율이 빠르니까 금방금방 사람이 줄어들어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줄 설 당시에 앞에 3~4팀 정도 있었는데, 기다린지 30분 안되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셋팅 바로 해주셨어요. 테이블 위에 음수대가 있어서 물을 받아먹으면 되는 구조였어요. 그리고 일인당 부추무침을 하나씩 줬는데, 맛있었어요. 






메뉴판.


저는 토핑 가득한 라멘이 먹고 싶어서 돈코츠미소차슈멘을 시켰고, 애인은 돈코츠라멘과 밥을 시켰어요.


돈코츠미소차슈멘이랑 돈코츠라멘과 밥.


 백종원씨가 말한 대로 라멘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면도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정말정말정말 아쉬웠던게, 토핑이 별로였어요. 라멘에는 당연히 반숙계란이 기본토핑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따로 시켜야 했구요, 평소 목이버섯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지 않았어요. 또 가장 아쉬웠던건 차슈... 차슈가 그냥 수육을 얇게 썰어놓은 거였어요. 특별히 차슈만의 그런 맛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얇게 썰은 삼겹살 수육.. 그래도 국물이랑 면은 맛이 있었어요. 


저는 면 요리는 안좋아하지만 그 중에 라멘은 자주 먹고 또 찾아먹기도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생각만큼 이대 가야가야 라멘은 맛있지 않았어요. 백종원씨의 극찬에 너무 기대를 하고 갔나봐요.ㅠㅠ 저는 이대 가야가야보다 건대에 우마이도나 멘야산다이메가 훨씬 맛있었답니다.





<이대 가야가야 라멘>


맛      ★★★☆☆

가성비 ★★★☆☆

분위기 ★★★★☆








 

코엑스 맛집, 인도음식점 아그라 다녀왔어요!

먹기/맛집탐방~!

☆괜찮은 인도음식점, 코엑스 아그라Agra






 서울에서 가장 만만한 데이트 장소를 TOP5를 꼽자면 아마 그 중에 코엑스는 꼭 들어갈 듯 해요! 코엑스는 식당 뿐만 아니라 백화점, 호텔, 영화관, 쇼핑(옷, 악세사리, 홈퍼니싱, 전자제품 등)을 한 군데서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저희 커플도 서울 데이트 장소로 코엑스를 갔었는데요~ 미세먼지가 가득한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사람이 많아서 조금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검증된 데이트 장소인 거겠지요.ㅎㅎ 코엑스 내부는 볼거리도 많고 넓기도 정말 넓어서 하루종일 다 구경하기도 무리인것 같아요. 돌아다니면 배고프잖아요? 그래서 눈 앞에 보이는 맛있어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인도음식점, 아그라에요. 내부가 정말 넓은데, 사람들로 가득 차 있더라구요. 테이블도 널찍널찍하니 좋았어요. 코엑스 내부인데도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니 어두운 조명탓인지, 인테리어 탓인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났어요.  코엑스 아그라에서 신기했던게, 메뉴판에 음식이 마음에 안들면 말해달라고, 그럼 정성껏 다시 만들겠다는 문구가 있었어요. 그만큼 맛에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그리고 알러지가 있는 식재료가 있으면 미리 말해달라는 문구도 있었어요.ㅎㅎ 세심하네요.




 커플세트를 시켰습니다. 

커플세트는 브레드 택 1 + 커리 택 1 + 탄두리치킨 Half + 화이트 라이스 + 음료 택 2 해서 39,900원이었어요. 



망고 & 포도 스노윙 브레드.



처음에는 브레드가 나옵니다. 브레드는 470도에서 구운 인도 전통 빵, 난을 야채와 함께 하얀 연기와 함께 싸먹는 음식으로 여기 아그라만의 시그니쳐 메뉴에요. 처음에 하얀 연기가 뭘까 했는데, 그냥 말 그대로 하얀 연기에요.ㅋㅋ보기에 좋더라구요. 난 위에 야채나 과일들이 소스와 함께 올려져있어요. 에피타이져로 맛은 괜찮은데, 나이프도 없고, 소스가 묻은 난을 찢어먹을 수도 없어서 먹기에는 불편했어요. 그냥 난이랑 야채, 과일을 함께 먹는 음식이랍니다. 포도랑 망고가 상큼한게, 빵이랑 잘 어울려요. 그래도..저는 다음번에 간다면 이 음식은 안시킬것같아요. 다른 음식들도 맛있는게 많더라구요.ㅎㅎ



탄두리 치킨 Half.


탄두리 치킨 반쪽을 시키면 닭다리와 봉, 그리고 가슴살이 한 덩이 나옵니다. 탄두리치킨은 그냥 그랬어요. 맛있었지만 따뜻하고 촉촉하지는 않고 조금 차가웠어요. 저는 가슴살을 좋아해서 퍽퍽한 것도 잘 먹지만, 그 촉촉한 가슴살이 아니고, 정말 그냥 퍽퍽한 목메는 닭가슴살이었어요. 그래도 매콤하니 소스 찍어서 먹으니까 괜찮았어요. 





치킨 버터 마크니와 밥 그리고 난.



아그라에서 파는 커리는 크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토마토, 양파, 크림을 첨가한 커리가 마크니 커리이고 크림, 감자가 들어간 커리가 코르마 커리, 토마토 양파 감자를 넣은 매운 커리가 반달루 커리, 그리고 정통 인도식 커리가 있어요. 저는 그냥 best라고 써져있는 치킨 버터 커리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그냥 맛있는 인도 커리 맛이에요.ㅎㅎ 쌀도 우리나라 쌀과 다른 보슬보슬한 쌀인데, 고소하니 카레랑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치킨 버터 마크니에 큼지막한 치킨도 여러 덩이 들어있었구요! 여기 인도음식점 아그니에는 커리 종류가 맛있는 것 같아요. 치킨 버터 마크니는 많이 먹어본 맛인데, 좀 더 특별한 거, 안 먹어 본걸 먹어볼 걸 그랬네요. 정통 인도식 커리가 뭔지 지금 글 쓰면서 궁금해졌어요..! 앗 어쩔 수 없다. 담에 또 먹으러 가야겠네요~


 







<코엑스 인도음식점 아그라>


맛     

가성비 

분위기 

건대 피맥컴퍼니, 클럽에서 먹는 피자와 맥주

먹기/맛집탐방~!

◆건대 피맥컴퍼니, 피자+맥주의 꿀조합>< 파스타도 맛있쪙




건대는 제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 중 하나인데요, 다이어트를 시작했더니 피맥이 급 땡겨서 지난 날의 내가 먹었던 피맥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피자와 맥주는 둘다 탄수화물+탄수화물의 조합으로써 아주 환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게 탄수화물이에요...! 맨 밥만 먹어도 맛있다고 정신 못차리는게 저인데, 피자와 맥주는 얼마나 맛있겠어요? 


그렇지만 피맥은 너무 배가 빨리 찬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취하고 싶을 때 말고, 오늘은 맥주한잔이랑 식사하고 싶네~할 때 바로 피맥을 추천해요!!





건대 피맥컴퍼니는 과거에 그린라이트라는 클럽 겸 감성주점이 있던 자리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건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내려서 조금 걷다보면 나오는 건대 맛의 거리 딱 입구에 자리하고 있죠! 건대입구의 맛의 거리는 낮에 오면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아 있답니다. 그런데 오후 7시를 넘는 그 때 그 순간부터!! 바로 휘황찬란한 불빛이 쏟아지는 거리가 되죠~ 한밤 중이라도 훤하게 밝은 거리가 건대 입구 거리랍니다! 특히 금요일에는,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도 모르게 거리 전체가 북적북적하는 핫플레이스랍니다.



 피맥컴퍼니에 갔던 이 날은, 약속이 파토나서 급 약속을 다시 잡았던 날이에요. 술을 거나하게 마시긴 그렇고, 또 약속이 파토난 심란한 기분에 맥주한잔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여기로 향했습니다! 건대 피맥 컴퍼니 입구 사진은 못찍었는데요,ㅠㅠ건대 맛의 거리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파란색 컨테이너 컨셉의 옷가게 오른편에 있습니다. 지하라서, 자세히 살펴봐야 간판이 보일 거에요. 



뭔가 클럽스러운? 구조.


피맥컴퍼니에 들어가면 클럽인테리어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ㅎㅎ 그 전에 있던 그린라이트에 가보진 않았지만, 이게 바로 클럽의 인테리어구나 싶은 구조에요! 여기에 힙합음악이나 EDM이 있으면 바로 클럽이겠죠..? 분위기가 좋아서 술 맛도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건국 무슨 라거 맥주.


예전 사진이라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진 않으나 건국 무슨 라거 맥주였어요. 저는 맥알못이라 쓴 맛 나는 맥주를 잘 못마셔요.(사실 쓴 술은 다 잘 못마셔요. 소주도.. 술은 달아야 맛있습니다. 술알못이에요.) 그래서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마치 탄산음료처럼 마실 수 있는, 라거 맥주를 시켰어요. 프레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과자인데 기본으로 그냥 나오더라구요. 식사를 하고 맥주 한잔 하러 피맥컴퍼니에 들르는 분들은 굳이 안주를 안시켜도 될 듯 해요!




할라피뇨 피자와 파인애플 피자와 로제파스타.


저는 매콤한 걸 좋아해서 할라피뇨가 많이 들어간 피자를 시켰고, 친구는 피자에 달달한 파인애플이 들어간 피자를 시켰습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피자 한 조각이 꽤 큼지막해요! 맥주와 마시면 요것만으로도 배가 부를수도 있지만. 로제파스타를 안먹는건 또 서운하죠! 사실 감자튀김도 먹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다른 분 후기를 보니까, 감자튀김도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음식점에는 4명이상 가야합니다. 여러가지를 시켜서 맛볼 수 있으니까요.ㅠㅠ






정말 맛있었던 로제 파스타.


여기 파스타 맛집이에요~ 제가 파스타를 좋아해서 피자시킬때도 오븐파스타 꼭 시켜먹는 사람인데! 로제 파스타가 짭짤하니 아주 맥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저는 피자보다 오히려 파스타가 더 맛있었어요. 피자 남은 도우에 파스타 소스 찍어먹었는데,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여기가면 다들 로제파스타 꼭 시켜드세요.! 맥주 안주로 하기에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저는 원래 맥주는 잘 못마셔서, 맥주 한잔하고 피자, 파스타를 먹으니까 저녁으로도 만족스럽고 술 마신 느낌도 나는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올 것 같아요. 로제파스타 먹으러~~




맛      ★

가성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