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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맛집, 인도음식점 아그라 다녀왔어요!

먹기/맛집탐방~!

☆괜찮은 인도음식점, 코엑스 아그라Agra






 서울에서 가장 만만한 데이트 장소를 TOP5를 꼽자면 아마 그 중에 코엑스는 꼭 들어갈 듯 해요! 코엑스는 식당 뿐만 아니라 백화점, 호텔, 영화관, 쇼핑(옷, 악세사리, 홈퍼니싱, 전자제품 등)을 한 군데서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저희 커플도 서울 데이트 장소로 코엑스를 갔었는데요~ 미세먼지가 가득한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사람이 많아서 조금 답답하기도 했지만, 그만큼 검증된 데이트 장소인 거겠지요.ㅎㅎ 코엑스 내부는 볼거리도 많고 넓기도 정말 넓어서 하루종일 다 구경하기도 무리인것 같아요. 돌아다니면 배고프잖아요? 그래서 눈 앞에 보이는 맛있어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렇게 찾아간 곳은 인도음식점, 아그라에요. 내부가 정말 넓은데, 사람들로 가득 차 있더라구요. 테이블도 널찍널찍하니 좋았어요. 코엑스 내부인데도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니 어두운 조명탓인지, 인테리어 탓인지 이국적인 분위기가 났어요.  코엑스 아그라에서 신기했던게, 메뉴판에 음식이 마음에 안들면 말해달라고, 그럼 정성껏 다시 만들겠다는 문구가 있었어요. 그만큼 맛에 자신이 있다는 거겠죠..? 그리고 알러지가 있는 식재료가 있으면 미리 말해달라는 문구도 있었어요.ㅎㅎ 세심하네요.




 커플세트를 시켰습니다. 

커플세트는 브레드 택 1 + 커리 택 1 + 탄두리치킨 Half + 화이트 라이스 + 음료 택 2 해서 39,900원이었어요. 



망고 & 포도 스노윙 브레드.



처음에는 브레드가 나옵니다. 브레드는 470도에서 구운 인도 전통 빵, 난을 야채와 함께 하얀 연기와 함께 싸먹는 음식으로 여기 아그라만의 시그니쳐 메뉴에요. 처음에 하얀 연기가 뭘까 했는데, 그냥 말 그대로 하얀 연기에요.ㅋㅋ보기에 좋더라구요. 난 위에 야채나 과일들이 소스와 함께 올려져있어요. 에피타이져로 맛은 괜찮은데, 나이프도 없고, 소스가 묻은 난을 찢어먹을 수도 없어서 먹기에는 불편했어요. 그냥 난이랑 야채, 과일을 함께 먹는 음식이랍니다. 포도랑 망고가 상큼한게, 빵이랑 잘 어울려요. 그래도..저는 다음번에 간다면 이 음식은 안시킬것같아요. 다른 음식들도 맛있는게 많더라구요.ㅎㅎ



탄두리 치킨 Half.


탄두리 치킨 반쪽을 시키면 닭다리와 봉, 그리고 가슴살이 한 덩이 나옵니다. 탄두리치킨은 그냥 그랬어요. 맛있었지만 따뜻하고 촉촉하지는 않고 조금 차가웠어요. 저는 가슴살을 좋아해서 퍽퍽한 것도 잘 먹지만, 그 촉촉한 가슴살이 아니고, 정말 그냥 퍽퍽한 목메는 닭가슴살이었어요. 그래도 매콤하니 소스 찍어서 먹으니까 괜찮았어요. 





치킨 버터 마크니와 밥 그리고 난.



아그라에서 파는 커리는 크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토마토, 양파, 크림을 첨가한 커리가 마크니 커리이고 크림, 감자가 들어간 커리가 코르마 커리, 토마토 양파 감자를 넣은 매운 커리가 반달루 커리, 그리고 정통 인도식 커리가 있어요. 저는 그냥 best라고 써져있는 치킨 버터 커리를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그냥 맛있는 인도 커리 맛이에요.ㅎㅎ 쌀도 우리나라 쌀과 다른 보슬보슬한 쌀인데, 고소하니 카레랑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치킨 버터 마크니에 큼지막한 치킨도 여러 덩이 들어있었구요! 여기 인도음식점 아그니에는 커리 종류가 맛있는 것 같아요. 치킨 버터 마크니는 많이 먹어본 맛인데, 좀 더 특별한 거, 안 먹어 본걸 먹어볼 걸 그랬네요. 정통 인도식 커리가 뭔지 지금 글 쓰면서 궁금해졌어요..! 앗 어쩔 수 없다. 담에 또 먹으러 가야겠네요~


 







<코엑스 인도음식점 아그라>


맛     

가성비 

분위기 

건대 피맥컴퍼니, 클럽에서 먹는 피자와 맥주

먹기/맛집탐방~!

◆건대 피맥컴퍼니, 피자+맥주의 꿀조합>< 파스타도 맛있쪙




건대는 제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 중 하나인데요, 다이어트를 시작했더니 피맥이 급 땡겨서 지난 날의 내가 먹었던 피맥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피자와 맥주는 둘다 탄수화물+탄수화물의 조합으로써 아주 환상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게 탄수화물이에요...! 맨 밥만 먹어도 맛있다고 정신 못차리는게 저인데, 피자와 맥주는 얼마나 맛있겠어요? 


그렇지만 피맥은 너무 배가 빨리 찬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입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취하고 싶을 때 말고, 오늘은 맥주한잔이랑 식사하고 싶네~할 때 바로 피맥을 추천해요!!





건대 피맥컴퍼니는 과거에 그린라이트라는 클럽 겸 감성주점이 있던 자리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건대입구역 4번 출구에서 내려서 조금 걷다보면 나오는 건대 맛의 거리 딱 입구에 자리하고 있죠! 건대입구의 맛의 거리는 낮에 오면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아 있답니다. 그런데 오후 7시를 넘는 그 때 그 순간부터!! 바로 휘황찬란한 불빛이 쏟아지는 거리가 되죠~ 한밤 중이라도 훤하게 밝은 거리가 건대 입구 거리랍니다! 특히 금요일에는, 어디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도 모르게 거리 전체가 북적북적하는 핫플레이스랍니다.



 피맥컴퍼니에 갔던 이 날은, 약속이 파토나서 급 약속을 다시 잡았던 날이에요. 술을 거나하게 마시긴 그렇고, 또 약속이 파토난 심란한 기분에 맥주한잔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여기로 향했습니다! 건대 피맥 컴퍼니 입구 사진은 못찍었는데요,ㅠㅠ건대 맛의 거리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파란색 컨테이너 컨셉의 옷가게 오른편에 있습니다. 지하라서, 자세히 살펴봐야 간판이 보일 거에요. 



뭔가 클럽스러운? 구조.


피맥컴퍼니에 들어가면 클럽인테리어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ㅎㅎ 그 전에 있던 그린라이트에 가보진 않았지만, 이게 바로 클럽의 인테리어구나 싶은 구조에요! 여기에 힙합음악이나 EDM이 있으면 바로 클럽이겠죠..? 분위기가 좋아서 술 맛도 좋아지는 느낌이에요. 





건국 무슨 라거 맥주.


예전 사진이라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진 않으나 건국 무슨 라거 맥주였어요. 저는 맥알못이라 쓴 맛 나는 맥주를 잘 못마셔요.(사실 쓴 술은 다 잘 못마셔요. 소주도.. 술은 달아야 맛있습니다. 술알못이에요.) 그래서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마치 탄산음료처럼 마실 수 있는, 라거 맥주를 시켰어요. 프레첼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과자인데 기본으로 그냥 나오더라구요. 식사를 하고 맥주 한잔 하러 피맥컴퍼니에 들르는 분들은 굳이 안주를 안시켜도 될 듯 해요!




할라피뇨 피자와 파인애플 피자와 로제파스타.


저는 매콤한 걸 좋아해서 할라피뇨가 많이 들어간 피자를 시켰고, 친구는 피자에 달달한 파인애플이 들어간 피자를 시켰습니다. 보시면 아시다시피 피자 한 조각이 꽤 큼지막해요! 맥주와 마시면 요것만으로도 배가 부를수도 있지만. 로제파스타를 안먹는건 또 서운하죠! 사실 감자튀김도 먹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다른 분 후기를 보니까, 감자튀김도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음식점에는 4명이상 가야합니다. 여러가지를 시켜서 맛볼 수 있으니까요.ㅠㅠ






정말 맛있었던 로제 파스타.


여기 파스타 맛집이에요~ 제가 파스타를 좋아해서 피자시킬때도 오븐파스타 꼭 시켜먹는 사람인데! 로제 파스타가 짭짤하니 아주 맥주 안주로 그만입니다. 저는 피자보다 오히려 파스타가 더 맛있었어요. 피자 남은 도우에 파스타 소스 찍어먹었는데, 아주 궁합이 좋습니다~! 여기가면 다들 로제파스타 꼭 시켜드세요.! 맥주 안주로 하기에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저는 원래 맥주는 잘 못마셔서, 맥주 한잔하고 피자, 파스타를 먹으니까 저녁으로도 만족스럽고 술 마신 느낌도 나는 훌륭한 식사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올 것 같아요. 로제파스타 먹으러~~




맛      ★

가성비 

분위기 








  


명동바베큐 맛집, YG '삼거리 푸줏간'

먹기/맛집탐방~!

☆된장찌개도 힙해~ 명동 삼거리푸줏간



애인과 명동으로 데이트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명동은 우리나라 사람보다 외국인이 훨씬 많더라구요. 사실 처음에는 호텔레스토랑에 가려고 갔었는데, 전체 대관행사로 인해서ㅜ 다른 곳을 선택해야 했답니다! 여기 저기 헤매다가 마침 눈에 띄어서 들어가게 된 곳이 바로 삼거리 푸줏간입니다. 들어가서야 여기가 YGfood에서 운영하는 곳이란걸 알았어요. 한쪽 벽면에 YG 출신 연예인들이 찍은 사진이 가득하더라구요.ㅎㅎ 




 YG는 항상 높은 가격, 높은 품질을 자부하잖아요, 그래서 여기도 한껏 기대를 품고 들어갔답니다. 


삼거리 푸줏간 입구.


들어가자마자 역시 YG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어요. 일단 조명이 힙하고 노래도 힙하고, 아주우 YG의 정체성을 잘 반영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카페쪽 한 구석에는 비싸디 비싼 YG의 굿즈들도 있답니다. 그리고 놀란게, 고기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요! 여기 구조가, 1층로비(?) 같이 생긴 곳에는 카페가 있고, 안쪽에는 고깃집, 그리고 이층에는 펍이 있는데요. 보통 고깃집이라면 고기냄새가 온 곳에 다 퍼져 있을 텐데,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심지어 고기를 먹을 때에도 불판 옆쪽에서 냄새를 잘 빼줘서 그런지, 아님 환풍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지, 옷에 냄새가 베이지 않아서 좋았답니다.^^





내부 주방과 고기 숙성고.


내부 주방은 오픈키친 형식이에요! 저기에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혹시 셀프바 같은 곳인가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직원분들이 필요한 게 있으면 친절히 가져다 주십니다. 그리고 사진 오른편 주류 냉장고 옆에 고기 숙성고가 있어요. 명동 삼거리 푸줏간에는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소고기도 파는데, 소고기를 숙성하는 듯 보이더라고요! 고기들이 아주우 맛있어보였답니다. 그래도 이날은 꼭 삼겹살을 먹고 싶었기에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소스들과 밑반찬류.


여기 음식들이 깔끔하고 맛있다고 생각했던게, 밑반찬들이 맛있었어요. 따로 쌈채소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요즘 보기 드문 명이나물과 동치미도 제대로 맛이있었어요. 그리고 소스류! 저기 왼쪽 하단에 보이는 하얀색 소스는 갈릭디핑소스 같은 건데요, 갈린 마늘이 들어가 있고, 고기와 함께 먹었을 때 느끼함을 잡아줘요. 고추짱아지도 맛있었구요. 사악한 가격만 아니라면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고기와 된장찌개.


저희는 매우매우 배가 고팠기 때문에 된장찌개와 밥도 시켜서 같이 먹었어요. 돼지고기는 한판메뉴를 시켰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고요, 맛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비싸고 양 적었지만 맛은 있었어요.ㅎㅎ 그리고 밥이랑 된장찌개랑 먹으니까 딱이더라구요. 된장찌개도 어머니가 해준 것보다 맛있는 아주우 고퀄 된찌였어요.ㅎㅎ 그리고 고기는 계속 와서 체크해주시면서 구워주세요! 그래서 저랑 애인이랑 둘다 데이트에 집중하며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답니다.





메뉴판은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보시다시피 비싼 편이에요. 저희 둘이 먹어서 7만원 정도 나온 것 같아요. 둘이 돼지고기 먹는데 7만원이면 비싼편이죠..?ㅎㅎㅎ 그래도 기분 좋게, 맛있게 식사하고 왔답니다!






맛     ★


가성비 ★☆


분위기 




파막이 너무 땡겨요..파전나라가고 싶다

먹기/맛집탐방~!

☆여름에 존맛탱 파전집 발견했는데, 지금 가고 싶다now☆



파전, 김치전은 집에서 먹는게 최고라고 정말 자부하고 있었는데,, 사실 경희대 파전집도 내입에는 안맞았는데... 역시 젊은이들의 거리인 건대 말고 노련한 분들이 더 많이 가는 구의에는 숨겨진 맛집이 많습니다...!! 지난 여름에 발견한 맛집인데, 집에서 먹는 거 말고 밖에서 먹는 전 중에 처음으로 가성비가 좋다! 또 가고 싶다! 는 생각이 들게하는 파전집! 야밤에 지금 야식으로 먹고 싶어서 사진이라도 다시 봅니다.. 






굉장히 조그매요!! 안락해요!! 건대있는 전집이 전부다 가성비가 별로여서 구의쪽을 찾아보다가 득템한 곳인데, 뭐 전집이 거기서 거기지 하고 들어갔는데, 그랬던 나의 생각은 정말 오산이었고요.. 막걸리도 맛있었지만, 막걸리보다는 전이 더 맛있어요. 비오는날 다시 가겠다고 다짐했는데, 다들 바빠서 한번을 못가고 벌써 겨울이 되어버렸..ㅠㅠ  



막걸리 따르느라 집중한 입술보이나여.. 막걸리도 꽤 여러 종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름때 일이라 그냥 입 속에 연근전 맛이 맴돌 뿐, 막걸리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막걸리 안주로 딱이에욤!!!




이거 진짜 대박이지 않나요..? 만얼마였던것 같았는데.. 가격이 이만원 전후였어요! 여태 집에서 먹는 전이 제일 맛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엄마가 해주는 전 맛을 따라올 게 없었는데... 인생전이에오.. 경희대파전보다 맛있어오.. 저기 연근전 보이세요..? 이거 먹고 집에서 해먹었는데, 저 맛이 안나와요.. 아삭하고 짭짤한 저거 눈치보면서 제가 거의 다 먹었어욬ㅋㅋㅋ두부전도 평소에는 안좋아하는데,, 왤케 맛있었을까요...





솔직히 모듬전 먹고 배불렀는데(저녁먹고와서..) 저거 파전 또 시켰던 걸로 기억해요. 근데 모듬전이 젤 맛있어요..! 주변에 보니까 딴 것도 많이 시키던데, 무슨 무침 무슨 국물 이런거.. 담에가면 저녁 안먹고 그거랑 모듬전이랑 먹을거에요.. 핳 남친이랑 건대서 데이트할때 여길 갈껄.. 이번달 내로 여기 꼭 가기를 다짐합니다!(돼지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