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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이색적인 쌀국수맛집, '누들 스테이션'

먹기/맛집탐방~!

☆처음 먹어보는 쌀국수맛, 광화문 맛집 누들스테이션





광화문에는 음식점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광화문에 있는 할리스 커피가 24시 영업을 해서 할일이 많을 때 광화문으로 가는 편인데, 광화문에 들어서면 어떤 음식점에 가야할 지 고민이 돼요. 이날은 처음에 깐부치킨에가서 순살치킨을 먹고 싶었는데, 금요일 밤이라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반포식스에 갈까,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처음 누들스테이션에 방문하게 됐어요!!





여기 쌀국수는 특이한게, 아이스란드식 쌀국수에요. 쌀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한번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약초냄새라고 해야하나? 당귀풀 냄새가 훅 나더라구요. 저는 당귀 좋아하는 편이라ㅎㅎ 반가운 냄새였어요.



세 종류의 쌀국수가 있어요.


- beef (10.000)

- chicken (7.000)

- vegetable (5.000)



이 세종류 다 육수부터 맛이 다르대요! 보통 쌀국수 종류가 여러개여도 같은 육수에 토핑만 다른 경우가 많잖아요? 여기는 육수가 하나하나 다르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격 차이가 크게 크게 나나봐요. 그리고 고수는 없습니당. 면과 고기,야채는 추가금액을 내면 추가할 수 있었고, 음료도 맥주도 있고 탄산음료도 있었어요.










매장은 그렇게 넓어보이지는 않았지만, 이층까지 있었어요. 쌀국수만 팔고, 다른 사이드메뉴는 없기 때문에 테이블이 그리 크고 넓을 필요도 없지만요ㅎㅎ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여러 향신료들도 있었어요.







저는 매운 맛을 좋아해서 검붉은 가루인 태국식 볶은 고춧가루를 넣었어요. 처음에는 별로 안매운 것 같아서 조금만 넣었다가, 더 화끈한 맛을 먹고 싶어서 조금씩 넣다가 결국에 못먹을 정도로 맵게 되었어요. 역시 과유불급ㅜㅜ 그리고 제 입맛에는 간은 적절하게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따로 짠맛이나 신맛을 추가하고 싶진 않았어요. 쌀국수가 특이한 맛이더라구요.








사진은 치킨 쌀국수에요. 색깔부터 확실히 특이하지 않나요? 중국식 향신료맛은 아니고, 새로운 맛이었어요. 당귀맛이 조금 나고, 간장 베이스의 달달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토핑으로 땅콩가루와 고춧가루, 숙주, 닭가슴살이 있었어요. 그 중에 닭가슴살 정말 짱맛이에요! 속까지 양념이 제대로 배여있어서, 가슴살인데도 퍽퍽하지 않고 엄청 맛있었어요!!! 이 닭가슴살 만드는 비법 배우고 싶은 정도.. 이것만 있으면 다이어트 무적일텐데.. ㅎㅎㅎ 무튼 쌀국수와 국물이 깔끔하고 특이하고 맛있었어요. 어디서도 못먹어본 맛이라서 가끔 생각날 것 같아요. 다이어트 중이라 다 못먹고 남기고 나온 게 너무 아쉬웠어요. 







<광화문 누들 스테이션>


맛       ★★★★☆

가성비★★★★☆

분위기★★★☆☆





경주 황리단길 브런치맛집, '노르딕Nordic'

먹기/맛집탐방~!

○경주 황리단길 맛집, 노르딕에서 브런치 먹다○





경상도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망설임 없이 경주를 추천합니다. 경주는 이미 여러 유적지며 맛집들이 많기로 이름 높은 곳이죠~ 여러 유적지가 많지만, 알차게 하루 놀다올 수 있는 곳이 경주라고 생각합니다. 낮동안 경주의 곳곳에 맛있는 한식집을 돌아다니고, 경주빵, 찰보리빵을 하나씩 까먹고, 또 사찰, 대릉, 호수 등을 돌아보면서 제대로 힐링할 수 있는 곳이 경주에요! 




 다만, 경주는 버스와 택시가 많이 없고, 관광, 유적지간 거리가 꽤 있는 편이라서 뚜벅이들에게 좋은 여행지는 아니에요.ㅠㅠ버스 배차시간이 긴 편이고, 관광지가 구석진곳에 꽤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돌아다니기엔 조금 불편한 여행지랍니다. 그래도 경주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경주 곳곳에 있는 관광지를 한 번에 편하게 다닐 수가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산책하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경주는 시원하고, 한적하게 걷기에 참 좋은 곳이 많답니다. 제대로 힐링할 수 있어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경주 황리단길은 경주 시외버스터미널과 경주 고속버스 터미널에 굉장히 인접해 있어요.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에요. 그리고 경주 버스터미널 근처에는 숙박업소들도 꽤 있고, 황리단길에는 게스트하우스도 있어요. 하루이상 경주를 여행한다면, 그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경주 황리단길 근처에는 대릉원과 문정헌이 있답니다. 저는 그 중 대릉원에 방문했어요. 대릉원은 경주에서 가장 릉이 많은 곳이에요, 대릉만 자그마치 23기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는 우리에게도 익숙한 천마총과 미추왕를, 황남대릉 등이 있답니다. 대릉원 안에서 천마총과 같은 유적지를 보려면 입장료 2000원을 내고 관광하는 구역으로 들어가야 해요. 저는 관광목적이 아니라 살랑살랑 산책을 하러 방문했기 때문에, 표를 끊고 안쪽으로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안쪽으로 굳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소나무가 시원하게 뻗어있는 산책로와, 대릉이 솓아있는 공원을 거닐 수 있답니다~



 그리고 산책을 마친 후 경주사는 이모의 추천을 받아 브런치를 먹으러 노르딕에 방문했습니다.




노르딕은 외부도 그렇고, 내부도 굉장히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었어요. 여기 사람들이 줄서서도 기다린대요..ㅎㅎ 딱 마침 브런치 먹기 좋은 시간이여서 맥주도 한잔 곁들이려다 말았습니다. 여기 음식은 가장 비싼게 노르딕 샐러드로, 17000원이고요, 샌드위치는 만원 초반대, 그리고 차와 맥주 등을 판매합니다. 딱 입심심할 때 방문하면 좋을 만한 곳이에요.



저는 그냥 입이 심심하다고 하기에는 꽤 많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노르딕샐러드(17000원)과 오픈샌드위치(13000원), 그리고 그릴 샌드위치(12000원)를 먹었어요. 가격대가 샌드위치 치곤 좀 있는 편이죠? 구성은 실하게 나오는데, 양은 그렇게 실하진 않답니다.ㅎㅎㅎ



노르딕 샐러드, 17000원


소세지, 사과, 아보카도, 치츠, 바나나, 오렌지, 토마토, 각종 채소 등 여러가지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있는 샐러드에요. 저는 근데 샐러드 먹을때도 정말 소처럼 굉장히 많은 채소를 먹는 편이라서 약간 부족한 것 같았어요.. 17000원이면 치킨이 한마리니까요...토핑은 많아서 만족스러웠는데, 채소가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오픈 샌드위치. 13000원.


어., 그냥 오픈 샌드위치에요. 먹기 조금 불편했어요. 먹을 때 다 해체해야하고, 새우 꼬리 껍질까지 달려있어서, 거의 다 따로 먹은 것같아요. 특별한 소스는 없는 것 같았어요.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 납니다. 후레쉬하고 좋았어요..



그릴드 샌드위치, 12000원


바삭한 빵 안에 세가지 종류의 치즈가 있어요. 짭짤한 치즈와 바삭한 빵이 먹음직스럽네요. 감자튀김 맛있었어요! 짭짜름한게 맥주랑 먹으면 딱일 것 같았어요, 




세 명이서 세 종류의 음식을 시켜서 먹었어요. 제법 맛있는 브런치였어요. 음식들이 다들 깔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나요. 다음에 온다면 맥주랑 감튀를 시켜서 먹고 싶네요~






<경주 황리단길 노르딕>

맛     

가성비 

분위기 



서대문 피자헤븐에서 사계절샐러드피자 먹기~

먹기/맛집탐방~!

▷서대문 피자헤븐, 사계절샐러드 피자






 서대문 피자헤븐에서 피자를 먹었습니다~! 피자는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은 땡기는게 피자인것 같아요. 애인에게 찡찡거렸더니, 배달의 민족으로 피자 배달시켜줬어요.ㅎㅎ 배달 온 음식은 서대문 피자헤븐! 주문하고 오는덴 40분도 안걸렸던 것 같아요. 금방 오더라구요. 저희집이 찾기가 굉장히 힘든데 집 앞까지 잘 배달해주셔서 좋았습니다.ㅎㅎ




오늘 배달된 피자는 사계절샐러드피자에요. 샐러드피자라길래 샐러드가 따로오나, 아님 루꼴라 피자처럼 풀이 막 올라가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피자집가면, 샐러드바에 있는 푸실리파스타샐러드, 참치 샐러드, 고구마무스 샐러드 같은게 있잖아요, 그런걸 샐러드 위에 올려서 구운 피자였어요! 


배달 온 서대문 피자헤븐 사계절 샐러드 피자. 



배달 온 샐러드피자는 이렇게 네 종류의 토핑이 씬 피자 위에 각각 두 조각씩 토핑되어 있어요. 토핑이 꽤 두껍게 잘 올라가 있어요. 토핑 종류는 네가지로, 핫 치킨 후실리 샐러드, 고구마 샐러드, 참치마요 샐러드, 카망베르 콘 샐러드가 올라가 있어요.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조각은 핫 치킨 후실리 샐러드였어요. 토마토 소스가 케첩 맛이긴 한데, 파스타+피자의 탄수화물+탄수화물 조합이 딱 맛있었어요. 또 씬피자라 맥주를 부르는 맛ㅜㅜ 그리고 다음으로 맛있는게 카망베르 콘 샐러드! 카망베르 맛이 많이 나진 않지만, 파인애플이 적당히 달달하고 콘 샐러드도 달달하니 조화가 좋더라구요.ㅎㅎ



오븐 스파게티와 콘 샐러드와 피자.


애인이 오븐 스파게티도 주문했더라구요. 오븐스파게티도 평타이상으로 맛있었어요~ 피자집 보면 오븐스파게티 맛없고 면이 덜익거나 불은 곳이 꽤 있잖아요, 여긴 오븐스파게티도 맛있었습니다~! 




서대문 피자헤븐 메뉴판.



김준현의 피자헤븐~ 사계절 샐러드 피자. 






백종원이 인정한 골목식당, 이대 가야가야

먹기/맛집탐방~!

△조금 아쉬웠던 라멘집, 이대 가야가야△





 이번주 데이트에서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가야가야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신촌 근처에 있었는데, 라멘이 먹고 싶기도 하고, 요즘 흥미롭게 보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온 가게가 있다고 해서 갔다왔어요. 신촌역에서 이대 가야가야까지 2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생각보다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신촌역 맞은편 메가박스에서부터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심지어 가게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칠만한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대가 특이한게, 신촌이나 홍대는 사람이 많으면서  술집도 많고, 음식점도 많잖아요? 이대는 홍대와 신촌만큼 술집도, 밥집도 많이 없더라구요. 대신에 옷파는 곳이 엄청 많아요! 그리고 10시만 넘어도 거의 다 문을 닫는답니다. 밤이 넘어가도록 시끌벅적한 홍대와 신촌 사이에 있는데도요. 




 어쨌든, 찾아찾아 골목 굽이굽이 다니며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방영된 라멘 맛집, 이대 가야가야를 찾아갔어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골목상권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서 조언을 해주고, 골목상권을 살리는 취지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에요. 백종원씨가 골목식당을 다니면서 어느부분이 부족한지, 식당운영을 개선시켜주는데, 맛있는 식당은 맛이 있다고 인정을 하고, 맛이 없는 식당은 음식맛을 개선하고, 주방이 더럽거나 재료가 부실하다면 그것을 지적해줍니다.




 이대 가야가야는 백종원씨가 딱 맛을 보시고 국물맛이 제대로라고 말해준 곳이에요. 주인분이 일본에서 라멘을 배우고 오셨대요. 백종원씨가 맛이 있다고해서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방문했어요.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널찍한 실내.



 점심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사람이 많아서 만석이었어요. 저희가 줄서 있는데, 계속 뒤로 줄을 서더라구요. 라멘은 그래도 회전율이 빠르니까 금방금방 사람이 줄어들어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줄 설 당시에 앞에 3~4팀 정도 있었는데, 기다린지 30분 안되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셋팅 바로 해주셨어요. 테이블 위에 음수대가 있어서 물을 받아먹으면 되는 구조였어요. 그리고 일인당 부추무침을 하나씩 줬는데, 맛있었어요. 






메뉴판.


저는 토핑 가득한 라멘이 먹고 싶어서 돈코츠미소차슈멘을 시켰고, 애인은 돈코츠라멘과 밥을 시켰어요.


돈코츠미소차슈멘이랑 돈코츠라멘과 밥.


 백종원씨가 말한 대로 라멘 국물이 정말 맛있었어요. 면도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정말정말정말 아쉬웠던게, 토핑이 별로였어요. 라멘에는 당연히 반숙계란이 기본토핑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따로 시켜야 했구요, 평소 목이버섯 좋아하는데 이건 맛있지 않았어요. 또 가장 아쉬웠던건 차슈... 차슈가 그냥 수육을 얇게 썰어놓은 거였어요. 특별히 차슈만의 그런 맛이 아니라 그냥 평범한 얇게 썰은 삼겹살 수육.. 그래도 국물이랑 면은 맛이 있었어요. 


저는 면 요리는 안좋아하지만 그 중에 라멘은 자주 먹고 또 찾아먹기도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생각만큼 이대 가야가야 라멘은 맛있지 않았어요. 백종원씨의 극찬에 너무 기대를 하고 갔나봐요.ㅠㅠ 저는 이대 가야가야보다 건대에 우마이도나 멘야산다이메가 훨씬 맛있었답니다.





<이대 가야가야 라멘>


맛      ★★★☆☆

가성비 ★★★☆☆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