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안양 호텔 이루다 스위트룸에서 호캉스~

제해 2018. 11. 25. 22:36

★안양 호텔 이루다에서 호캉스 즐기기!







 연말이 가까워지니까 시간이 속절없이 갑니다. 바빠도 바쁜지 모르고 일주일이 휙휙 지나가네요. 피로한 심신을 달래러 안양에 있는 호텔 이루다로 호캉스를 떠났습니다. 마침 제가 살고 있는 서대문구에 KT충정아현점 지사가 화재가 나서 전화도 문자도 LTE도 모두 안되지 뭐에요.ㅠㅠ 그래서 호텔 이루다에서 하룻동안 재밌게 놀다 왔답니다.ㅎㅎ 





안양 이루다 호텔


안양 호텔 이루다는 3성급 호텔로, 안양역과 명학역의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명학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답니다. 비지니스 호텔로, 수영장이나 헬스장 등이 갖춰져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을 거 다 있는, 편안히 푹 쉬다 올 수 있는 호텔이에요.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후 12시에요. 


 저는 이루다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1박을 투숙했습니다. 이루다 호텔은 기본적으로 전 객실 금연이며, 에어컨, 냉장고, , 안전금고, TV, 커피포트, 헤어드라이어, 데스크. 목욕가운 등이 잘 갖춰져 있는 호텔입니다. 주차장도 넉넉해서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조식가능, 전객실 무선인터넷도 빵빵하답니다. 1층 프론트에는 비지니스 룸이 있어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도 있고, 또 신분증을 맡기면 노트북과 충전기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노트북과 TV를 연결해서 보고싶은 영화도 볼 수 있답니다.^^ 제가 묵은 방은 방과 거실이 나눠져있었으며, 방 옆쪽의 커튼을 걷으면, 월풀욕조가 있는 구조였어요.  

호텔 이루다 주변으로는 안양의 번화가와 안양 남부시장, 그리고 차로 35분이면 서울대공원, 경마공원등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보낼 수 있어요. 호캉스라 하더라도, 1박2일 종일 호텔 내에서만 있으면 심심하잖아요. 안양 이루다 호텔에 투숙하면서, 낮동안은 남부시장도 구경해보고, 저녁은 안양의 번화가에서 먹는 것도 좋을 듯 해요. 그리고 근처에 BBQ와 피자나라 치킨공주도 있어서 저는 저녁에 야식으로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페퍼로니 피자와 순살치킨을 시켜먹었답니다.ㅎㅎ 




침실 방 내부.


침실은 널찍하니 좋았어요. 침실로 들어가서 왼쪽편에는 월풀욕조가 있어요. 침실 내부에도 TV가 한대 있구요, 한 쪽 구석에는 (나갈때쯤 발견했지만) 옷장도 있고, 안전금고도 있습니다. 침대가 푹신푹신해서 정말 꿀잠잤습니다. 정말로(진지) 밤에 OCN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방영하길래 다 보고 자려고 했는데, 그냥 잠들어버렸어요. 




오자마자 옷가지와 가방을 던져놓음. 거실의 모습.


 저는 여기 12층 스위트룸에 묵었는데요, 현관도 널찍하고, 현관 한켠에 옷장이 있어서 겨울 겉옷을 바로 걸어놓기 좋았어요. 쇼파에 옷들을 던져두긴 했지만요.ㅎㅎ 그리고 이렇게 거실에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쇼파가 있고, 한켠에는 책상이 있어서 일을 할 수도 있어요. 또 여기 사진 오른쪽 모서리에 있는 협탁 위에는 티비도 있답니다. 치킨먹으면서 예능도 보고~ 진정한 호사를 누렸습니다.^^



알차게 즐겼던 월풀욕조.



방 한켠에는 월풀욕조가 있었는데, 쌀쌀한 밤에 창을 열어두고 따뜻한 물로 반신욕을 하니 한주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썬베드에 커다란 타월과 발수건도 놓여져서 편리했어요. 다만, 입욕제가 없어서 다음에는 입욕제를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앞에는 정체모를 썬베드가 놓여있었는데, 저게 왜 저기 있는지는 정말 모르겠네요.ㅎㅎ썬베드 뒤로는 나름? 휴양느낌나게 조약돌도 깔려있었어요. 비록 썬텐은 못하지만 기분이라도 내고 왔답니다.ㅎㅎ






깔끔했던 화장실.


여기 이루다 호텔은 전체적으로 청결했어요. 화장실도 마찬가지로 깨끗했어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에 샤워부스도 있었습니다. 휴지와 수건도  구비되어 있고요, 비데도 있고, 심지어 물은 자동으로 내려간답니다.ㅎㅎ 칫솔도 있었어요. 그런데 어메니티라고 해야하나요.. 샴푸와 린스, 바디클렌저가 모텔에 나오는 것같은 일회용품이라 아쉬웠어요. 그래도 잘 사용했답니다. 



조식.


조식시간은 아침 7시부터 9시 반까지입니다. 호텔 2층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어요. 다른 블로그 후기에 조식이 참 맛있고, 심지어 조식을 먹으러 다시 왔다는 후기까지 있길래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저는 기대만큼 만족하지는 못했어요. 호텔 조식이라면 당연히 있을법한 스크램블 에그도 없고..(사실 이게 가장 충격) 베이컨도 없고 음료도 따뜻한 차 종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빵도 식빵 포함 세종류 정도 있고요, 밥 종류와 반찬은 조금 있었습니다. 국은 미역국 하나 있었고요. 과일은 몇종류 있었어요. 저는 음식 중에는 발사믹소스가 뿌려진 토마토가 가장 맛있었어요. 그래도 맛있다고 극찬할 만큼의 조식은 아니라서, 다른 블로그 후기들이 조금 의아해지는 순간이었어요. 






 안양 이루다 호텔에서 그래도 만족스럽게 호캉스를 즐겼습니다. 연말이라 다들 많이 바쁠텐데, 주말 하루쯤은 호캉스를 즐겨보는게 어떨까요? 저는 이번주말도 행복하게 충전을 마쳤습니다.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네요. 화이팅이에요~!